글로리아[Gloria]는 레드윙에서 발매한 최초의 여성용 부츠입니다.
1920년대의 미국은 여성의 사회참여가 많아지던 시기였습니다. 주로 드레스나 긴 치마를 많이 입던 여성들 사이에서 바지와 부츠가 유행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부츠는 옷장에 빠질 수 없는 패션 필수품으로 자리하던 시기였습니다.
1926년 레드윙은 캠핑, 사냥, 여행 등 다목적으로 신을 수 있는 첫번째 여성용 부츠인 ‘글로리아 515’를 완성하였습니다. 발매와 동시에 글로리아 부츠는 대중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모델들의 출시와 함께 단종되게 됩니다. 이러한 우여곡절 속에 현대에 이르러 2019FW컬렉션에 과거의 글로리아 부츠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복각한 새로운 ‘글로리아 ? 3385’ 부츠가 다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5.5인치의 긴 높이는 오리지널 글로리아 부츠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담아 독특하고 강렬한 개성을 반영합니다. 또한 보다 편안히 신을 수 있도록 종아리 부위에 해당하는 9개의 레이스업 구간에 'D자형 스피드 훅 아일렛'을 적용하여 편의성을 부여하였습니다.
레드윙의 다른 여성부츠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부츠 내부에 푹신한 가죽 인솔을 적용하고 갑피를 부드러운 암소가죽으로 선택하여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